검색결과9건
영화

‘초롱이’ 고규필부터 전석호까지 ‘범죄도시3’ 빛낸 신스틸러들 모음 zip

영화 ‘범죄도시3’가 8일 누적 관객 수 626만여 명을 기록하며 700만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는 전편인 ‘범죄도시2’는 물론 최민식 주연의 ‘명량’도 뛰어넘는 기록이다. ‘범죄도시3’가 침체가 계속됐던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한국영화의 구원투수로 불리고 있다.‘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전편들과 동일하게 마동석이 악당을 처치하러 다니는 내용을 담았다. 시리즈물 특성상 비슷한 이야기가 전개된다는 점에서 자칫 지루해질 수 있지만, ‘범죄도시3’에는 지루함을 잊히게 할 신스틸러들이 대거 등장한다. 그간 ‘범죄도시’ 시리즈에서는 이수파 두목 장이수(박지환)가 신스틸러로 활약했다. 그는 잔인하게 혈투를 펼치는 모습부터 마동석과 티격태격하는 개그 캐릭터까지 소화하며 극의 재미를 책임졌다. ‘범죄도시3’에는 장이수가 나오지는 않지만 그를 대신할 새로운 캐릭터들이 깨알 같은 웃음을 선사한다. ◇ 고규필·전석호, 미워할 수 없는 매력‘범죄도시3’에서 장이수를 쏙 빼다 닮은 캐릭터를 꼽자면 단연 초롱이와 김양호다. 고규필이 극중 중고차 딜러이자 마약 조직에 연루된 초롱이 역을 맡았다. 온몸에 그려진 문신과 꽉 끼는 명품 티셔츠, 형광 반바지, 금목걸이에 클러치백까지 마치 그린 듯한 양아치 같은 모습으로 등장부터 시선을 강탈한다. 마석도에게 겁 없이 달려들었다가 펀치를 맛본 이후로는 그 앞에서 반 박자 빠르게 하는 리액션으로 관객들의 웃음을 유발한다.마동석은 “고규필의 작품들을 봤는데 ‘범죄도시3’에서 맡은 역할은 지금까지 안 해봤더라. 소위 말하는 양아치 같은 캐릭터를 이번에 처음 소화했다. 그동안 안 해본 거 같아서 초롱이로 제대로 보여주면 좋겠다 싶었다”며 높은 신뢰감을 드러냈다.‘범죄도시3’ 또 다른 신스틸러로 전석호도 빼놓을 수 없다. 전석호는 극중 김양호 역을 맡아 마동석의 비공식 조력자로 활약한다. 전석호는 찌질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을 가진 김양호를 능청스럽게 소화, 뒤로 갈수록 수사에 도움을 주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한다.이상용 감독은 고규필, 전석호를 섭외한 이유로 “장이수가 빠진 만큼 또 다른 재미를 줘야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야기 구조 자체가 고규필과 전석호가 있기 때문에 수사를 할 수 있고 빌런을 잡을 수 있다”라며 “두 배우들은 원래 연기를 잘하지만 앞선 작품에서 장이수가 하는 반응보다는 조금 더 즉흥적이고 리얼하다”고 차별점을 전했다. ◇ 김민재, 마동석의 든든한 오른팔고규필, 전석호가 마동석에게 쩔쩔대는 모습으로 웃음을 준다면, 김민재는 마동석의 든든한 오른팔로 활약을 펼친다. 김민재는 서울 광역수사대 형사 김만재 역을 맡아 ‘범죄도시’ 시리즈에 새로운 얼굴로 합류했다. 극중 마동석과 함께 마약 거래 장소인 나이트클럽에 입장하기 위해 현란한 형광색 집업을 입고 나타난 모습은 등장과 동시에 관객석을 들썩이게 한다. 김민재는 1,2편에서 최귀화가 연기한 전일만 반장 포지션으로 극에 재미를 더한다. 또한 김민재를 포함한 광수대 형사들은 마동석이 모든 일을 해결하고 나서야 한발 늦게 나타나는데, 이 장면은 긴장감 가득했던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역할도 한다.전석호를 제외한 고규필, 김민재는 마동석과 연이 깊다. 이들이 작품 속에서 환상적인 케미를 보여줄 수 있었던 데는 전작에서 이미 호흡을 맞춰봤기 때문. 고규필은 영화 ‘베테랑’, ‘원더풀 고스트’, 드라마 ‘38사기동대’로, 김민재는 영화 ‘시동’, ‘성난황소’를 통해 마동석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외에도 이범수가 마동석의 상사 장태수 역을, 이지훈이 팀 양종수 형사 역을, 김도건은 막내 형사 정다윗 역을 맡아 극을 풍성하게 채웠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6.09 06:15
사회

[하지마!약] 검색부터 구매까지 5분…마약 편의점 된 SNS

"거래는 문상(문화상품권)으로 가능합니다. 2시간 내로 배송해 드려요." 평범한 중고거래 판매자와의 대화처럼 보이지만 요즘 마약으로 악용되고 있는 수면제 구매자와의 대화 내용 일부다. 포털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마약을 뜻하는 은어를 검색하자 주인을 알 수 없는 텔레그램·카카오톡 계정이 쏟아졌다. 친구 추가를 하고 가격을 물어보기까지 걸린 시간은 5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5일 유명 SNS인 트위터에서 발견한 한 마약 판매 텔레그램 채널을 살펴보니 구독자가 1000명에 달했다. 트위터는 마약 관련 게시물이 가장 많은 곳으로 알려져 있는 SNS다. 트위터에서 자신을 '인증 딜러'로 소개한 판매자는 실시간으로 코카인 등 입고된 마약을 영상과 사진으로 올려 공유했다. 사기가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다.구매자가 만족했다는 후기는 물론 거래 장소로 불러내려는 경찰의 속임수에 넘어가지 않았다며 이를 자랑하기 위해 주고받은 메시지를 업로드하는 대담함까지 보였다. 판매자들은 감시를 피하기 위해 결제가 끝나기 전에는 장소를 특정하지 않는다. 물건은 운반책인 '드리퍼'가 구매자와 대면하지 않고 약속한 곳에 두고 간다. 국내 대표 플랫폼도 마약으로부터 자유롭지 않았다.포털 사이트 네이버에 시각과 청각 왜곡을 일으키는 환각제 이름과 함께 '팝니다'라는 문구를 넣어 검색하니 마찬가지로 마약 판매 텔레그램 계정이 떴다. 검색 결과로 나온 홈페이지의 주소는 유명 온라인 쇼핑몰이나 법제처 등으로, 클릭하면 문제 될 게 없는 페이지가 표출됐다. 미리보기로 나오는 홈페이지 내용 요약에만 교묘하게 텔레그램 계정을 섞어 보여주는 수법이다.이와 관련해 네이버 관계자는 "해당 사이트들은 실제 존재하지 않는 페이지로, 검색 결과 노출을 위해 어뷰징을 시도한 케이스로 보여진다"며 "일시적으로 자동 노출될 수 있지만, 자체 모니터링 등으로 저품질 사이트로 판단되면 미노출로 처리한다"고 말했다.또 "주요 마약류 키워드를 대상으로 검색 결과 상시 모니터링을 진행해 부적절한 콘텐츠 노출을 제한하고 있다"며 "자동 완성어 및 연관 검색어는 자체 키워드나 검색 결과에 마약류 관련 불법 정보가 나올 때도 생성 및 노출을 막는다"고 했다.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의 경우 다행히 오픈채팅에서는 마약 이름으로 조회되는 방이 없었다. 카카오 관계자는 "남용 우려가 있어 공개하지 않지만 특정 단어가 들어간 제목을 필터링하고 있다"며 "대화 내용은 모니터링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이용자 신고를 접수해 처리하고 있다"고 말했다.다만 카톡 계정을 텔레그램처럼 마약 판매 채널로 쓰는 사례가 있었다. 카톡은 가입할 때 전화번호 확인이 필수인데, 가상의 전화번호를 생성하는 앱으로 문자를 받아 인증해 가짜 계정을 만드는 방법이 널리 퍼진 상황이다.글로벌 검색포털 사이트 구글에 수면제를 판다고 홍보한 한 카톡 계정에서는 두 종류의 약물을 취급하고 있었으며 10정 이상만 배달이 가능하다고 했다. 수면제 졸피뎀 등은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돼 의사 처방 없이 사용하거나 불법으로 거래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해당 판매자는 문화상품권으로 거래할 것을 요구했는데, 핀번호를 받아 수수료를 주고 환전하는 이른바 '상품권 깡'으로 이득을 챙기는 것으로 보인다. 불법 판매자들 입장에서는 직접 만나 현금을 받거나 은행 계좌이체를 하는 것보다 안전하다.이처럼 마약 거래 창구로 악용하는 SNS 등 IT 플랫폼들은 익명이라 추적이 힘들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전화번호 없이 이메일만으로 가입할 수 있어 계정 여러 개를 등록할 수 있는 트위터가 대표적이다.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2년 1~8월까지 5년간 주요 플랫폼을 상대로 이뤄진 마약 등 불법 식·의약품 정보 시정 요구 건수는 트위터가 3만2839건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다음으로 네이버(3900건)와 인스타그램(3525건), 구글(3172건), 페이스북(1295건), 카카오(399건)가 뒤를 이었다.전체 대비 주요 플랫폼이 차지하는 마약 등 불법 식·의약품 정보 시정 요구 비중도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2018년 20.4%에서 2019년 한 자릿수(8.1%)로 확 줄었다가 2020년과 2021년 20%대로 다시 돌아왔다. 2022년에는 8월까지 절반에 가까운 48.7%의 비중을 보였다.이 중 트위터는 대표적 익명 기반 서비스인 것도 모자라 해외 사업자가 운영하고 있어 관리 테두리 안에 넣는 것이 사실상 힘들다.최근 서울 노원경찰서는 처방받은 뒤 남은, 일명 살 빼는 약인 '나비약'으로 불리는 디에타민 등 향정신성의약품을 SNS에서 되판 혐의로 15명을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는데, 트위터에서 단서를 잡아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피의자 가운데 10대가 3명이나 껴있었다.업계 관계자는 "트위터는 키워드로 필터링하지는 않는 것으로 안다"며 “마약을 칭하는 은어의 검색을 막으면 전혀 관계없는 단어까지 걸러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내 기업들은 수백명이 붙어서 대응하는 데 반해 해외 업체들은 그 정도 규모의 모니터링 전담팀을 운영하지 않는다"고 했다.이 관계자는 또 "트위터 내 마약뿐만 아니라 성 착취 영상 등 불법 콘텐츠를 관리하는 팀인 '트러스트&세이프티'가 있지만, 비용 절감을 중요하게 여겨 인력 감축에 나선 일론 머스크가 회사를 인수한 뒤 상당히 축소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플랫폼을 대대적으로 단속한다고 해도 마약이 확산하는 것을 완벽하게 막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박영덕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중독재활센터장은 "쌀이 없으면 밥을 못 먹는 것처럼 밀수나 판매는 강력하게 처벌하고 투약한 사람들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플랫폼만의 문제는 아니다"고 강조했다.박 센터장은 또 "비행 청소년들 사이의 관심사가 담배에서 마약으로 넘어가고 있다"며 "센터는 성인만 대상이라 보호자나 경찰 없이 혼자 오는 미성년자는 상담을 하지 않고 있다. 그만큼 더 취약하다"고 경고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마약청정국이던 대한민국이 마약관리국으로 추락했다. 인터넷 메신저에서 ‘톡’ 서너 번으로 마약이 안방까지 배달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마약사범의 나이도 어려져 10대 청소년 범죄자가 4년 새 3배 증가했을 뿐 아니라 마약을 하는 것을 넘어 유통까지 하는 상황이다. 일간스포츠와 이데일리는 청소년 마약 퇴치 캠페인 ‘하지마!약’을 시작하면서 심각한 청소년의 마약 실태와 원인, 해법을 심층 취재해 연속 보도한다.<편집자주> 2023.04.06 07:00
드라마

[OTT위크] ‘하이 메인터넌스’ 마약 배달부가 본 뉴요커

HBO 드라마 ‘하이 메인터넌스’를 웨이브에서 만날 수 있다. 이 드라마는 마약 배달부 ‘더 가이’가 뉴욕에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의 삶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그린다. 저마다의 이유로 마약을 필요로 하는 뉴욕 시민들의 사연을 통해 외로운 도시 생활을 보여준다. 1화에서는 그저 친구를 사귀고 싶은 외로운 마음을 가진 맥스의 이야기를 다룬다. 맥스는 새로운 친구를 사귀기 위해 거짓으로 약물 중독자 모임에 들어가지만, 친구 레이니가 모임에 나가 거짓 약물자임을 폭로한다. 화가 난 맥스는 충동적으로 마약을 하고, 우연히 만난 ‘더 가이’에게 막무가내로 더 많은 약을 요구한다. 이어지는 주인공은 꿈을 이루기 위해 고향을 떠나 홀로 뉴욕에 왔지만, 외로움에 관심을 갈망하며 소셜 미디어에 많은 시간을 쏟는 작가 지망생 아니아다. 아니아는 마약 딜러에 관한 작품을 집필하던 중 ‘더 가이’와 인터뷰를 하게 되고, 마약 딜러와의 인터뷰를 자랑하고 싶은 마음에 허락받지 않은 사진을 몰래 소셜 미디어에 올린다. 또 다른 인물 패트릭은 소심한 성격과 강박증 탓에 사회 생활에도 어려움을 겪는 인물이다. 패트릭은 더 가이를를 남몰래 좋아하고, 마약을 하지 않음에도 짝사랑하는 이를 보기 위해 주기적으로 대마를 주문한다. ‘하이 메인터넌스’는 뉴욕에 사는 다양한 인간 군상을 통해 외롭고 권태로운 도시 생활을 현실적으로 묘사했다. 로튼 토마토 지수 98%를 기록하며 호평을 받았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6.22 09:00
무비위크

리암 헴스워스X존 말코비치 '크라임보스' 11월 국내 개봉[공식]

믿고보는 할리우드 명배우들의 범죄 스릴러가 국내 상륙한다. 누구도 본 적 없는 최대 마약 조직 보스와 그의 작전에 휘말린 두 남자를 그린 범죄 스릴러 '크라임 보스(클락 듀크 감독)'는 11월 국내 개봉을 확정짓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강렬한 레드 톤과 배우진의 카리스마가 어우러져 시선을 사로잡는다. 서로 다른 어딘가를 응시하는 리암 헴스워스와 빈스 본의 모습은 팽팽한 연기 대결을 예고한다. 동시에 '완전범죄를 완성한다'라는 카피는 마약 딜러 카일(리암 헴스워스)과 스윈(클락 듀크)이 정체불명 아칸소주 마약왕(빈스 본)의 마지막 작전에 어떻게 휘말리게 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함께 공개된 보도스틸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캐릭터들의 아우라가 엿보인다.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총을 든 카일은 누구를 향해 총구를 겨누는지 호기심을 높인다. 또 의자에 묶인 존 말코비치는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그가 이번 작품에서 얼마나 흡입력 있는 열연을 펼쳤을지 기대를 모은다. 삼자대면을 하고 있는 세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만으로 강렬함을 자아낸다. '크라임 보스'는 오는 11월 국내 관객과 만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1.02 09:35
연예

'그알', 황하나 마약 사건 파헤친다..."바티칸킹덤-황하나, 제보해달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이 황하나 마약 사건을 집중적으로 다룰 전망이다.'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 측은 지난 17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두 명의 인물에 대한 제보를 기다린다"고 밝혔다. 먼저 '그알' 측은 "텔레그램 인증딜러 리스트 채널에서 에서 활동 중인 딜러, 딜러를 잘 아는 분 또는 텔레그램 마약방 '바티칸 킹덤' 운영자로 닉네임 '바티칸'을 사용하는 이모 씨(26세)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의 제보를 기다린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최근 구속된 황하나 씨의 마약 투약 혐의와 마약 입수 경로에 대해 아시는 분들의 제보를 기다린다"는 글도 덧붙였다.황하나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이자 유명 연예인의 전 약혼녀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인물. 그는 최근 집행유예 기간 중 남편 및 지인들과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는 혐의를 받고 구속된 상태다.특히 황하나와 함께 마약을 했다고 알려진 황하나의 남편은 극단적 선택으로 숨을 거뒀고, 또 다른 지인 남 씨 역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현재 의식불명 상태라 사건은 미궁에 빠져 있다.이러한 가운데 황하나와 국내 마약 유통조직 총책으로 알려진 바티칸의 연결고리가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MBC는 "황하나 마약 관련 녹취록에 바티칸이 언급되면서 두 사람 사이에 모종의 거래가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과연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이 황하나와 바티칸 킹덤에 대한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지 귀추가 모아진다.최주원 기자 2021.01.20 08:31
연예

[종합IS] '마약 의혹' 비아이 제보한 한서희→YG 연루설까지

비아이(본명 김한빈)의 마약 의혹을 제기한 한서희가 YG 연루설을 주장하면서 사건이 커지고 있다.14일 한서희를 대신해 국민권익위원회 공익신고를 맡은 방정현 변호사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난 4월 말 한서희가 찾아와 '자신의 마약 혐의와 관련해 비아이와 나눈 카톡 내용을 경찰에 제출했으나 수사가 무마됐다'며 이를 밝히고 싶다고 했다"고 사실을 알리게 된 경위를 밝혔다.한서희는 2016년 8월 22일 조사를 통해 비아이와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고 진술했다. 이튿날 와이지 사옥에서 양현석 회장을 만났고 이 자리에서 한서희는 방 변호사를 통해 "공포감을 느낄 수 있는 말을 했다"고 전달했다. 한서희 기억에 따르면 양현석 회장은 "우리 (소속사) 연예인들은 안 나올 거다. 우리는 정기적으로 마약 검사기를 가지고 검사를 하고 적발이 되면 일본에 보내 수액을 맞히는 등의 방식으로 마약 성분을 배출해내기 때문에 마약 성분이 적발되지 않는다"는 발언을 했다. 실제로 한서희가 경찰에 붙잡히기 전인 2016년 6월에 YG에서는 자체 마약 검사를 통해 비아이가 양성반응이 나왔음을 확인하고 위너 이승훈을 통해 한서희에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서희는 이러한 과정을 토대로 와이지와 경찰의 유착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한서희는 직접 나선 이유에 대해 "감형받기 위해 여러분한테 호소하는 게 아니다. 왜냐하면 이미 2016년 8월 LSD(Lysergic acid diethylamide) 투약과 대마초 사건, 2016년 10월 탑과 한 대마초 사건이 병합돼서 이미 죗값을 치르는 중이다. 나는 판매가 아니라 교부다. 제 돈 주고 그 가격으로 C딜러에게 구매한 다음에 그와 같은 가격을 비아이한테 전달한 것이다. 교부에 대해서 재조사가 이뤄진다면 성실히 조사받을 것이고, 내가 염려하는 부분은 양현석이 이 사건에 직접 개입하며 협박한 부분, 경찰 유착 등이 핵심 포인트인데 그 제보자가 저라는 이유만으로 저한테만 초점이 쏠릴 것이 걱정된다"면서 "이제 와서 이런 말 하면 뭐하지만 전 비아이 끝까지 말렸다. 끝까지 하지말라고"라고 강조했다.이번 논란으로 비아이는 지난 12일 아이콘에서 탈퇴했고, YG 또한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경찰은 한서희와 접촉해, 기존 주장을 번복하거나 2016년 당시와 사실관계가 달라진 부분이 있다면 재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한서희는 현재 해외에 체류 중으로 16일께 입국 예정이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6.14 12:21
연예

비아이 "두려워 하지 못해"vs한서희 "대마는 함께, 끝까지 말려" [종합]

비아이(본명 김한빈)의 마약 의혹을 제기한 제보자 한서희가 직접 등장하면서, 수사가 다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지난 12일 비아이의 마약 혐의가 알려진지 하루만에 한서희가 제보자로 지목됐다. 한서희는 "해외에 있고 이틀 후 입국한다. 걱정하지 말라"면서 자신이 제보했음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렸다.한서희에 따르면 비아이는 강력한 환각제인 LSD(Lysergic acid diethylamide)를 건네 받았다. "판매책은 아니고 교부였다. 제 돈주고 그 가격으로 C딜러에게 구매를 한 다음에 그와 같은 가격으로 비아이에 전달한 거다"고 주장했다. 비아이에게 마약을 건넸던 공익제보자 한서희를 대리해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신고를 한 방정현 변호사는 KBS를 통해 "LSD를 비아이가 요구하자 제보자가 직접 구해줬다. 과거 아이콘의 숙소 앞에서 직접 전해줬다. 당시 비아이는 (아이콘) 숙소 앞에 있는 ATM기에서 직접 현금을 찾아서 줬다"고 한서희의 말을 전했다.특히 한서희는 비아이와 함께 마약 투약을 했다고도 밝혔다. 방 변호사는 "2016년 4월경에 제보자가 비아이와 함께 대마를 흡입했다. 한서희가 제출했던 카톡 내용을 봐도 비아이가 분명히 그렇게 이야기하는 부분이 있다. '너랑은 같이 해봤으니까'라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앞서 비아이가 마약 의혹이 제기된 당일인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입장 글을 남긴 내용과는 상이한 부분이 있다. "부적절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죄송하다. 한 때 너무도 힘들고 괴로워 관심조차 갖지 말아야 할 것에 의지하고 싶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 또한 겁이 나고 두려워 하지도 못했다"면서 투약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그러면서도 "제 잘못된 언행 때문에 실망하고 상처받았을 팬 여러분과 멤버들에게 너무나도 부끄럽고 죄송하다. 잘못을 겸허히 반성하며 팀에서 탈퇴하고자 한다"라고 적었다.한서희의 제보로 비아이의 마약 의혹에 힘이 실리는 가운데, 경찰도 재수사 가능성을 열었다. 지난 13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에 따르면 경찰은 비아이의 마약 구매 의혹을 제기한 한서희 연락처를 확인하고 "한서희가 '비아이가 마약을 구입한 적 없다'고 했던 기존 진술을 번복하고 당시 상황을 정확하게 설명하면 비아이에 대한 수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일각의 부실수사 의혹에 대해 경찰은 "한서희와 비아이의 대화 내용엔 비아이가 마약 구매 의사를 밝히기만 했지 실제로 사서 투약했다는 내용이 없다. 객관적 증거가 없는 상태에서 구매 의사를 밝힌 것만으로 조사하기엔 무리가 있어 한서희를 조사하려고 했는데 한서희가 이를 번복해 수사를 진행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경찰 조서에 비아이가 한서희의 '공범'으로 적혔다는 내용도 사실이 아니라면서 "당시 조서를 확인한 결과 한서희의 공범으로 기록된 사람은 한서희에게 마약을 건넨 B씨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경찰은 한서희가 입국하는대로 기존 진술을 번복할 의사가 있는지, 당시와 달라진 부분이 있는지 확인할 예정이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6.14 08:08
연예

'비아이 마약 의혹 고발' 한서희 "이름 빨리 알려질지 몰랐다" [전문]

그룹 아이콘 출신 비아이(본명 김한빈)의 마약 의혹의 단서를 제공한 한서희가 "내 이름이 이렇게 빨리 알려질지 몰랐다"고 직접 말했다.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는 14일 SNS를 통해 "해외에 잘 있고 이틀 후에 한국에 들어간다"면서 "사실 내 이름이 이렇게 빨리 알려질지 몰랐다. 당황스럽고 무서운 건 사실이다. 그래도 마음 잘 먹고 있으니까 걱정 안해도 된다"는 글을 올렸다.앞서 공개된 메신저 대화를 통해 비아이에게 마약을 제공한 혐의를 받았던 A씨의 정체가 한서희로 드러난 것. 이에 한서희는 "나한테만 초점이 쏠릴 것이 걱정된다. 나란 사람과 이 사건을 제발 별개로 봐주시면 좋겠다"면서 "내가 그동안 많이 막 살고 내 기분대로 행동하고 사람들 기분 나쁠 만한 언행을 한 거 맞다. 인정하고 반성한다. 하지만 이 사건은 내 인성과 별개로 봐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공익 제보를 한 것에 대해선 "감형받기 위해 여러분한테 호소하는 게 아니다. 왜냐하면 이미 2016년 8월 LSD(Lysergic acid diethylamide) 투약과 대마초 사건, 2016년 10월 탑과 한 대마초 사건이 병합돼서 이미 죗값을 치르는 중이다. 나는 판매가 아니라 교부다. 제 돈 주고 그 가격으로 C딜러에게 구매한 다음에 그와 같은 가격을 비아이한테 전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교부에 대해서 재조사가 이뤄진다면 성실히 조사받을 것이고, 내가 염려하는 부분은 양현석이 이 사건에 직접 개입하며 협박한 부분, 경찰 유착 등이 핵심 포인트인데 그 제보자가 저라는 이유만으로 저한테만 초점이 쏠릴 것이 걱정된다"면서 "이제 와서 이런 말 하면 뭐하지만 전 비아이 끝까지 말렸다. 끝까지 하지말라고"라고 강조했다.공익제보자를 대리해 비실명 공익신고를 한 방정현 변호사는 이날 KBS와의 인터뷰에서 "제보자가 2016년 4월께 비아이와 함께 대마를 흡입했고, 비아이의 LSD 요구에 제보자가 직접 과거 아이콘의 숙소 앞에서 직접 전해줬으며 비아이는 숙소 앞에 있는 현금인출기(ATM)에서 직접 현금을 찾아서 줬다"고 말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조만간 한서희를 불러 기존 주장을 번복하거나 2016년 당시와 사실관계가 달라진 부분이 있다면 재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다.황지영기자 hwang.jeeyung@jtbc.co.kr 2019.06.14 07:38
연예

[해외연예is]故프린스, 마약성 진통제 중독 가능성 제기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세계적인 가수 프린스의 사망 원인으로 마약성 진통제 중독이 제기됐다.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프린스는 지난 25년에 걸쳐 마약성 진통제를 처방받았다. 그가 이 약을 처음 접한 것은 지난 1984년 영화 '퍼플 레인'을 촬영할 때다.한 딜러는 영국 데일리메일에 "프린스가 이 약을 구입할 때 1회에 많게는 4만 달러(한화 약 4600만원)을 지불했다"며 "그는 5명 이상의 사람들과 마주할 때 두려움을 느꼈다. 때문에 이같은 약을 복용했을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프린스의 여동생 타이거 넬슨의 남편 모리스 필립은 "프린스는 엘레베이터에서 사망한 채 발견될 때까지 약 154시간 동안 잠을 자지 않았다"고 증언했다.이에 미국 언론들은 "여러 약물을 동시에 복용해 과도한 각성 장용이 일어났을 것"이라는 추측을 내놨다.프린스의 사인은 아직 수사 중으로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다.황미현 기자 2016.04.26 13:0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